안녕하세요
어찌 어찌 하다보니 책을 3권을 내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어떻게 하면 책을 쓸 수 있나요? 책 집필은 어떻게 하면 제안 받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이를 적당한 수준에서 정의하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 봅니다!!!
일반적으로 3가지 정도의 방법으로 집필을 시작하게 되는거 같아요.
1. 내가 제안한다.
책을 쓰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제안을 하게 됩니다.
보통 회사에 입사 제안? (이력서를 낸다고 하죠) 하는거랑 비슷하게 보셔도 될꺼 같아요.
약간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스타트업 창업? 제안서 처럼 일종의 계획에 따라 제안하게 됩니다.
이는 출판사마다 양식이 어느정도 있어서 원하시는 출판사에 제안해 보시면 될꺼 같아요.
2. 주제가 정해져서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온다.
출판사로부터 어떤 주제를 가지고, 책을 집필하고자 할때 이에 맞는 저자를 찾아서 연락이 옵니다. 이런저런 내용이 있는데 책 어떠신가요? 라고요. (이런 경우 출판사에서 없는 항목으로 출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내부에서 공통된 책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
보통 이런거는 지인 추천?으로 더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출판사에서 리소스를 아는데 한계도 있기도 하고 회사를 다녀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지인 추천인 경우 어느정도 검증되어서 올라오고 책임감도 더 높아지니까요..
책을 쓰다보면 중간에 엎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저자의 책임감이 없다면 여러가지로 큰 문제가 발생하거든요. 이래서 저자들끼리는 좀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답니다. :)
저도 찬호랑, 커피고래님이랑, 아리수님이랑 알고 지내요 ;) 우린 모두 쿠버 저자! (물론 아리수님하고는 랜선 친구 수준입니다'' 혼자서 친한척 하는 듯 ㅠㅠ)
3. 블로그, 강의 또는 세미나 발표등을 보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온다.
출판사의 존재 목적은 IT 발전도 있겠지만...상업적으로 팔려야 하는 책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컨텐츠가 검증되면 검증될 수록 좋습니다. 따라서 일단 유명한(?) 사람이라면 책의 기본 판매 부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특정 분야에 구루/마스터 라면 더더욱 좋죠. 그래서 외부 세미나, 밋업, 블로그 등이 인기가 높으면 높을수록 책의 제의를 받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유명세가 타면 꼭 받게 되실꺼에요. 출판사 입장에서는 국내 저자가 컨텐츠의 자유도도 높고 수정도 가능하고 라이센스 비용을 제공할 필요도 없으니 마진율을 좋게 만들 가능성이 높거든요.
끝으로 책 자체는 사실 경제적으로 볼때는 살림에 보탬이 되기는 매우 어렵지만 경력적인 측면에서 매우 도움이 되고요. (근데 건강을 깎아서 책을 쓰는 느낌이...) 또한 이를 가지고 여러가지 컨텐츠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
[예시: 강의로 만든 그림으로 배우는 쿠버네티스 ]
많은 분들이 함께 책(또는 강의)을 만들고, 지식을 나누어 함께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장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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